동물무늬에는 이상한 주기가 있다.
어느 순간 너무 많이 보여서 촌스럽게 느껴지고,
몇 년이 지나면 다시 새롭게 보인다.
최근에는 레오퍼드 프린트가 오랫동안 그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6년 가을에는 조금 다른 동물이 등장하고 있다.
지브라 프린트가 새로운 주요 애니멀 프린트로 떠오르고 있다. 재킷, 미디스커트, 펌프스, 클러치처럼 다양한 아이템에 사용되며, 블랙과 화이트의 강한 패턴임에도 오히려 뉴트럴처럼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브라 프린트는 1980년대에도 자주 등장했다.
화려한 주얼리와 함께 입으면 글램해지고,
검은 니트나 청바지와 섞으면 의외로 차분하다.
지금은 후자에 가깝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린트를 입기보다
검은 코트 아래 작은 지브라 백 하나.
회색 니트 아래 프린트 스커트 하나.
옷장에서 가장 시끄러운 패턴을
가장 평범하게 입는 것.
KEYWORDS
Zebra / Animal Print / Graphic / ’80s / New Neutral

